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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스마트 융합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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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재원 댓글 0건 조회 7,038회 작성일 12-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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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된다. 단순히 게임을 하거나 SNS에 접속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 어플을 이용해 버스의 도착예정시간을 확인한다. 또 다이어트 어플은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스마트 융합 기술을 이용하여 지금보다 더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Science Times

이렇게 스마트폰은 더 이상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됐다.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깊숙히 들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기술이 사람에게 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이러한 편리함의 중심에는 '스마트 융합'이 자리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또 하나의 기술

기술의 발달은 인간이 살아온 길과 함께 한다. 인간의 삶이 발달하면서 기술도 함께 발달했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삶의 질도 향상했다. 인간의 삶과 기술의 발달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더 나은 기술을 원한다.

스마트 융합은 이러한 인간의 의지에서 비롯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통신과 IT기기 발달을 기반으로 여러 분야에서 말 그대로 '융합'된 새로운 기술이 나타난 것이다. 나노기술과 IT기술이 합쳐져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고 환경기술이나 에너지 기술, IT기술이 서로 합쳐져 플랫폼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현재 사회와 맞물려 스마트 센서를 응용하게 된다.
 
▲ 비접촉성 카드인 RF칩 (주황색 네모) 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이미 자리잡고 있다.  ⓒScience Times

우리는 스마트 융합의 발달로 지금보다 훨씬 더 적은 에너지로 작동하는 회로를 통한 생체 에너지 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강과 관련해 인체에 나노 센서를 삽입, 직접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직접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기술이다.

이미 생활 깊숙히 들어와있는 스마트 융합

굳이 먼 미래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스마트 융합은 이미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2~3년 사이에 갑자기 붐을 일으킨 QR코드도 일종의 스마트 융합이라고 할 수 있다. QR코드는 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 해당 정보를 얻는 과정을 단축시켰다.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바로 해당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 융합으로 인해 휴대폰 카메라가 단순히 '사물을 찍는' 용도를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또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교통카드에 내장된 RF칩 역시 스마트 융합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비접촉성 카드를 말하는 RF카드는 굳이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교신한다.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직접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일정 거리내에 카드를 두면 승하차 처리가 이뤄진다. 전파를 이용해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이다. 

▲ 기술의 발달은 편리함을 줌과 동시에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Science Times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 융합의 결과물로 증강현실도 있다. 증강현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영상 및 사진을 보여줄 때 컴퓨터가 만들어낸 유용한 정보를 이미지에 겹쳐 보이게 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은 현재도 다수 존재한다. 단말기에서 해당 어플을 이용해 카메라를 켰을 때 주위를 비춰보면 주변 가게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고,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스마트 융합 기술의 명(明)과 암(暗)

앞서 말했듯 기술은 인간의 삶이 발달하는 데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더 편리한 세상을 원하는 사람들은 기술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기도 하다. 과거보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며 여러 사람을 거쳐야 했던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부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인간이 기계에 존속되는 경우를 보게 될 수도 있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기술과의 종속 관계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결국 스마트 융합은 선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을 꼭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물리적으로는 불편할지 몰라도, 지금이 더 편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대세를 이루게 되고 그로 인해 압박을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기술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을 골라 사용할 때, 진정으로 기술로 인해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bl_gray.gif이슬기 객원기자 | justice0527@hanmail.net

bl_gray.gif저작권자 2012.07.03 ⓒ ScienceTimes


>본 기사는 20101230_tw8hNL0G.jpg 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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