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여파? 엘니뇨로 남극 빙하 방어막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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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재원 댓글 0건 조회 10,798회 작성일 18-01-09 10:36본문
적도 부근에서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이 남극의 빙붕(氷棚)을 더 빠르게 녹이고 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 빙붕은 남극 대륙과 맞닿은 채 바다 위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로, 따뜻한 해수가 대륙 빙하를 녹이지 않도록 막아 준다는 점에서 ‘남극 빙하의 버팀목’으로도 불린다. 엘니뇨로 인해 남극의 빙붕이 줄고 있음을 실제 관측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르난도 파올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1994~2017년 사이 인공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엘니뇨가 일어날 때 남극 빙붕이 가파르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8일자에 밝혔다. 후략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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