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도 전자기력(電磁氣力)도 아닌, 자연계 제5의 힘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재원 댓글 0건 조회 10,539회 작성일 11-04-07 16:53본문
美 페르미 연구소 오늘 발표 "입자가속기 비정상 충돌 발생"
미국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의 물리학자들이 중력·전자기력·약력·강력이 아닌 우주의 새로운 힘을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AP가 6일 보도했다. AP는 "페르미연구소에 있는 원형 입자가속기 '테바트론'에서 비정상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이 충돌은 우주 생성의 핵심이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힉스 입자(Higgs Boson)'이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자연계의 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미연구소는 실험결과를 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 미국 일리노이주(州) 바타비아에 있는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의 입자가속기 테바트론. /페르미연구소
우주가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여겨지는 힉스 입자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며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물리학자들은 또 테바트론이 지금까지 알려진 '자연계의 4가지 힘'이 아닌 '제5의 힘'을 찾아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자연계의 4가지 힘이란 중력·전자기력·약력(약한 핵력)·강력(강한 핵력)을 뜻하며 물리학계는 이들 4가지 힘이 우주를 지배한다고 여겨 왔다. 페르미연구소 지오반니 펀지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에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 매우 흥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우리를 공포에 휩싸이게 할 정도로 중요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조선일보에서 발췌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