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처분 실험 지하 120m 동굴 ‘KURT’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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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재원 댓글 0건 조회 10,459회 작성일 16-06-03 09:00본문
“땅속 120m 지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회색빛 지하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가자 철문이 나타났다.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선 실험실에는 땅속에 묻어 둔 금속 통이 눈에 띄었다. 전선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었는데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중이라고 한다.
지난달 31일 대전 유성구 덕진동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있는 대형 인공 동굴을 방문했다. 지름 6m, 길이 543m, 지표 깊이 120m에 달하는 이 동굴의 이름은 ‘지하처분연구시설(KURT)’이다. 김경수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장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의 보관 안전성을 실험하는 곳으로 국내에 아직 없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만들기 위한 사전 연구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출처: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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