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용원고, 창원대학교와 계절학기 개설 협약



― 계절학기 개설 협약, 고교-대학간 협력의 새 모델 창출

진해용원고(교장 강대하)와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는 26일 오후 창원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 계절학기 공동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진해용원고에서 방학 중에 개설할 계절학기에 창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이 참여하여 강의개설 및 수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늘 협약을 통해 양교는 앞으로 공동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여름 방학부터 계절학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진해용원고 학생들은 방학 중 계절학기를 통해 학생별 능력과 진로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된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창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의 우수한 교수 및 강사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국.영.수 과목 문제풀이 위주의 전형화 된 방학 중 보충수업 형태를 벗어나 그동안 학생들이 받아보지 못했던 실험실습, 생활회화 및 각종 시험 대비 강좌 들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게 되어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크게 전진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교육적 연계가 절실하면서도 상징적 수준에 머물렀던 고교-대학간 협력사업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고교-대학간 협력의 새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도 의의가 크다 하겠다.

진해용원고 강대하 교장은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 강화로 학력향상에 대한 동기부여 효과와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규교육과정에서 도입하기 어려운 무학년제, 학점제를 시범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등 바뀌는 입시환경에 대한 진로지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협약은 진해용원고가 지난해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전면 교과교실제를 운영함에 따라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추진의 일환으로 창원대학교에 협력을 제의해 이뤄진 것이며, 지난 2월 동주대학과도 산학협력교육과정 개설을 협약하기도 했다

출처 : 경남교육청
문의처 : 진해 용원고등학교 교무기획 김영일 010-2550-2255